[보도자료] 개원의에게 유익한 춘계집중심화 연수강좌 및 초음파 연수교육, 성황리에
진행중…절체절명 위기의 일차의료에 의료전달체계 개선과 수가 현실화가 반드시 필요함을 강조
2019년 5월 19일 대한의원협회(회장 송한승, 이하 의원협회)는 서울 코엑스 E홀에서 ‘2019년 대한의원협회 춘계집중심화 연수강좌 및 초음파 연수교육’을 개최하였고, 600여명의 수강인원이 등록하여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아낌없이 나눠주고 바꾸어서 다 같이 상생하는 ‘아나바다’를 표방한 대한의원협회의 연수강좌가 올해도 많은 회원들의 관심 아래 활기차게
시작했다.
해를 거듭하며 3만 여 의원급 의료기관들의 준거 단체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의원협회는 개원의에게
보다 유익한 주제들 위주로 춘계 연수강좌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해마다 흥미롭고 알찬 강의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의원협회 연수강좌는
모두 다섯 개에 이르는 강의실에서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초음파 진단 및 술기를 근간으로 하여, 고혈압, 당뇨병, 갑상선, 호흡기 등 만성질환은 물론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폭넓은 강의를 진행한다. 또한 ‘병의원 경영 경쟁력 강화’라는 모토로 개원의라면 누구나 관심을 두지 않을 수 없는 법률상식, 노무, 의료분쟁 대처방안, 실사 예방 및 대처 등 다양한 주제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개원의 인생 2막 시리즈’라는 독특한 제목 아래 부동산 경매와 이민에 대한 특강을 마련함으로써, 다른 연수강좌에서 보기 힘든 시도로써 회원들의 흥미를 배가하고 있다. 등록 현장의 한 회원은 ‘의원협회 연수강좌는 해마다 새로운 시도를 하고 또 다른 데서 볼 수 없는
강좌를 해서 매년 오게 된다’고 말했다.
의원협회 송한승 회장은 ‘이번 춘계 연수강좌는 틀에 박힌 강의보다는 자꾸 새로운 실험을 통해 지식과
흥미를 동시에 잡는 강좌가 되도록 노력했다’고 소회를 말했다.
아울러 의원협회는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보건의료전문언론매체 기자회견을 통해서 나날이 어려워지고 있는
의원급 의료기관들의 경영난과 일차의료의 위기에 대해 다음과 같이 논평했다.
송한승회장은 ‘의원급 의료기관들의 경영난이 심각하다’고 운을 뗀 후, ‘작년 기준 모두 42개의 상급종합병원이 전체 요양기관 비용의 18.1%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약 31,000개의 의원급 의료기관들의 진료비 비중은
19.4%에 불과하다. 지난 2001년 의원급 의료기관들의 진료비 비중이
32.8%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격세지감이다. 이러한 상황은 재작년 소위 문케어 시행 이후 심화되고 있으며, 일차의료의 붕괴라고 불러도 지나치지 않다’고 힘주어 말했다.
송회장은 ‘2년 전 정부는 문케어를 통한 건강보험 보장성강화 정책을 시작하면서 의료전달체계
개선을 병행하겠다고 자신했으나, 지금껏 이룬 일이 무엇이 있느냐’고 비판했다. 또 ‘일차의료는 국민들이 가장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빠르고 손쉽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의료의 근간이다. 따라서 의원급 의료기관이 본연의 기능을 다하기 위해서는 의원의 진료비 점유율이 최소 30% 수준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송회장은 ‘우리나라 의료의 가장 큰 문제가 원가에 미치지 못하는 저수가’라고 지적하고, 최근 2년 간 최저시급이 누적 30%정도 급격히 인상된 데 비해 수가 인상률은 도합 6%에도 미치지 못함을 안타까워했다. 송회장은 ‘많은 회원들이 최저시급 인상으로 인해 늘어난 인건비 부담으로 근무 시간을
줄이거나 심지어 인력을 줄이고 있다. 만약 내년에도 수가 인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이런 현상은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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