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 반대 성명서를 발표해 대한한의사협회로부터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대한의원협회 윤용선 회장이 무혐의 처분을 받자 의원협회가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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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협회는 지난 2일 성명을 통해 “윤 회장은 피의자 조사에서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의 부당성과 그 주장이 업무방해와 전혀 관계없음을 주장했고 검찰이 혐의 없음으로 결론을 내렸다”며 “이는 당연한 결과”라고 말했다.
의원협회는 오히려 아무런 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고발하는 행위는 “명백한 범죄행위”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한의계는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반대하는 다른 의료계 단체나 개인까지 마구잡이로 고소, 고발을 자행하고 있다”며 “이는 법 행정력을 낭비하는 요인이고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사상과 표현의 자유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한의협 고소에 대한 혐의 없음 처분은 의료계 주장이 정당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한의협의 무차별적 고소, 고발행위를 종식시키고 자신들의 행위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치르도록 하기 위해 무고죄를 포함한 법적책임을 물어 강력하게 응징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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