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원협회(회장 송한승)는 24일 서울코엑스에서 열린 ‘제9회 대한의원협회 추계 연수강좌’가 700여명이 수강 등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의원협회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개원의들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매번 새로운 형식과 내용들을 도입하고 있으며 매년 춘계와 추계 2번에 걸쳐 연수강좌를 개최하고 있다.

춘계 연수강좌의 경우 집중심화 연수강좌 형태로 강의내용에 대해 심도있게 다루는 한편 충분한 질의응답까지 이뤄질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

추계 연수강좌의 경우는 되도록 많은 주제들을 준비해 참석 회원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내용을 골라서 들을 수 있도록 최대한의 선택권을 부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한승 회장은 “수 많은 연수강좌가 개최되고 있으며 집이나 진료실에서도 언제든지 보고 들을 수 있는 웹세미나들도 많이 존재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종전의 틀에 박힌 강의는 우리 회원들의 요구를 만족시킬수 없다고 판단해 휴일을 포기하고 참석하는 만큼 참석을 후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는 “역대 최다 강좌인 44개의 강좌를 마련했다”며 “많은 강좌를 준비하는 것이 쉽지 않았으나 들을 만한 강의가 없어서 또는 나에게 필요한 강의가 없어서 시간을 낭비하는 것을 막기위해 협회 임직원들 모두 고생스러움을 기꺼이 감수했다‘고 밝혔다.

추계 연수강좌는 ‘내일 바로 도움이 되는 실전 진료 및 처방가이드 2019’를 부제로 학술적인 애용에 치우지지 않고 개원가에서의 실전 진료에 직접 도움이 되는 내용들 위주로 강좌를 기획했다.

특히 ‘삭감없는 기본 진찰료 청구 방법’이나 ‘약제 관련 고시 핵심 정리’ 등에 대한 강좌는 다른 연수강좌에서는 쉽게 찾을수 없는 특징적인 내용이다.

보건복지부에서 면허정지 행정처분을 직접 담당했던 현직 복지부 사무관으로부터 실사례를 통해 행정처분이 사례들을 직접 설명 듣는 강좌도 마련했다.

특히 의원협회 연수강좌의 킬러 컨텐츠라 할 수 있는 ‘공단 및 복지부 실사 예방 및 대응방안’에 대해서는 이를 내과계와 외과계로 강의를 분리해 훨씬 구체적인 사례 중심으로 살펴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송한승 회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회원이 증가해 9000명을 돌파했다”며 “의원급 의료기관의 운영이 어렵고 개원의만의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는 것이 필요하다라는 반증”이라고 밝혔다.

그는 “여러 지역의사회에서 의원협회의 회무를 벤치마킹하고 싶다면서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며 “의원협회는 의원급 의료기관의 권익향상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계속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