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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8 [보도자료] 의원협회 "금감원, 캐피탈사 카드단말기 불완전 판매 강력 조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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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의원협회
 조회 : 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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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2-08 16:59
의원협회 "금감원, 캐피탈사 카드단말기 불완전 판매 강력 조치해야"
라포르시안 손의식 기자
[라포르시안] 대한의원협회는 A카드단말기 업체가 개원의사들에게 렌탈 계약서를 작성토록 유도하고, 시중 캐피탈사에 할부 채권을 불완전 판매해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다며 금융감독원의 조치를 촉구했다.
의원협회는 8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수많은 의사들이 금감원에 카드단말기 불완전 판매에 대한 민원을 제기했으나, 금감원은 민원을 공정거래위원회로 떠넘기는 등 본연의 업무를 방치하고 있다”며 “금감원이 조속히 캐피탈사의 불완전 판매를 철저히 조사해 더 이상 소비자들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강력한 조치를 취해주시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의원협회에 따르면 A카드단말기 업체는 최근 1~2년 사이에 개원의사들을 대상으로 기존의 단말기나 서명패드를 교체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개원의사들이 매달 렌탈료를 A업체에 정산하면 그 정산된 금액만큼 페이백을 해주겠다고 기망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개원의사들은 페이백을 받지 못했고, 심지어 A단말기업체가 해당 의사들의 단말기 렌탈료에 대한 채권을 캐피탈사들에게 임의로 양도하기까지 했다는 것이 의원협회의 설명이다.
의원협회는 “해당 개원의사들은 A업체로부터 제대로 된 설명이나 동의를 받지 않았다. 이는 불완전판매로 시정조치가 필요한 것”이라며 “하지만 렌탈사와 캐피탈사는 설명과 근거없는 과도한 위약금을 책정함으로써 개원의사들은 렌탈료 등을 정산하지 못하고 정신적 스트레스와 신용불량의 위기에까지 내몰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개원의사들은 관련 민원을 금감원에 접수했으나, 금감원은 대부분의 민원을 공정위로 이첩했고, 공정위 분쟁조정위원회에서 위약금 없이 계약해지하라는 조정결정을 했음에도 A업체는 조정결정에 응하지 않고 있다”며 “금감원이 캐피탈사들의 불완전 판매에 대해 즉각적인 조사와 강력한 조치를 취해 주길 요청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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