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200여명 이상 참석하는 성황을 이루었는데, 올해에는 작년에 비해 200여분 정도 더 사전등록을 해주셔서 총 1,400여분이 참여하는 대성황을 이루었습니다.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여전히 진행에 미숙한 점 분명히 인정하며, 추후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심평원은 부정기적으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과 심사지침"을 행위와 약제로 나누어 발간하며, 이를 심평원 게시판에 PDF 파일로 고지를 합니다. 의원협회는 행위 심사지침 중에 병원이나 한방, 치과 쪽 급여기준은 뺀 의원급 의료기관에 해당되는 심사지침을 발췌하여 "의원급 의료기관 급여기준집"을 제작하였고, 연수강좌에 참석하신 분들에게 배포를 하였습니다. 진료시 옆에 두고 활용하는 경우 대단히 유용할 것으로 생각되며, 예상대로 회원님들의 반응이 좋았습니다. 이에 협회는 정회원님들께 무료로 배송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지금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실 수 있으니 필요하신 정회원님들은 11월 24일까지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세부적인 약제기준에 대해서는 기존 심평원 PDF 자료가 세부내용에 대한 검색이 되지 않아, 500 페이지가 넘는 자료집을 일일이 한글로 타이핑해서 검색이 되는 PDF로 다시 변환하여 현재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도록 조치를 했습니다. 정회원님들만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으며, 컨트롤+F 키를 눌러 원하시는 약제를 검색하시면 되겠습니다.

엑스포지 약가정책 및 천연물신약에 대한 감사청구를 통해 약가고시 개정과 국회를 통한 감사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등, 감사청구를 통해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던 경험을 살려, 이번에도 건강보험 부정수급 방지대책과 관련하여 감사청구를 준비하였고, 지난 연수강좌 자리에서 회원여러분께 서명을 받은 바 있습니다.

500여명의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섰으며, 지난주 감사원에 공식적으로 감사청구를 신청했습니다. 회원여러분들의 뜨거운 성원과 참여 감사드립니다. 향후 결과에 대해서도 보고드리도록 하겠으며, 감사청구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주신 김성원 고문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작년 6월 모 수탁검사 업체에서 한방사들의 검체를 위탁받아 검사한 바 있고, 이에 본 회는 해당업체에 공문을 보내 검사 중지를 요청한바 있습니다. 이 행위가 공정거래상 문제가 있다는 한방사들의 고발에 의해 작년 11월경 협회는 압수수색 비슷하게 조사를 받은 바 있습니다. 그러던 중 최근 공정위로부터 협회의 대표자로서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이 정식으로 조사를 받아야 한다는 연락을 취해 왔습니다. 

오늘 오후에 공정위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한방사가 혈액검사를 하는 것이 불법이냐 아니냐는 별개로, 수탁검사기관에 특정 협회가 검사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행위가 불법인지 아닌지에 대한 판단을 내리려는 것 같습니다. 얼마전 우리 협회의 성명서를 트집잡은 한방사협회로부터 업무방해로 고발을 당했고, 이후 경찰 조사 끝에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번 건 역시 크게 문제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이 사안에 대한 공정위 직원의 태도나 정서로 봐서 뭔가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예측도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한방사들 때문에 고생하는 한정호 교수님 이하 다른 분들에 비하면 큰 고생은 아니지만, 아무튼 이번 건을 통해 한방무당들의 완전한 척결을 다시한번 다짐합니다. 참고로 본 회에서 한방사협회장을 대상으로 무고죄로 고발한 것에 대해서는 현재 경찰 조사 중에 있습니다.